뻔한 뉴스를 본다.
세월은 임진년 입추와 처서 사이
*준*과 **관의 와우각상지쟁이다
맞는 게 없다는 논리로
이것이 맞다는 야바위 난장판에
나라가 얹혀져 휘청거린다
삶이란 얼마나 가소로운가
웅대하다고 우러르고
사소하다고 같잖아 하는
이 마음도 역시 가짜다
의미를 두거나 의미를 따지는
그 자체는 또 무슨 의미겠는가
휘둘려 봤다. 덤벼도 봤다.
회피하고 우려하고
꿈꾸고 기대하다가도
그 마음 모두 헛된줄은 알았다
큰 뜻과 작은 뜻이 어디 있다고
맑고 탁함에 걸리고
자존과 세평에 마음두며
그 모든 것에서 자유하고자 함조차
또 다른 그물밖 그물이었지만
그물에 걸리지 않는 바람이기만은 바랬다.
임인년. 오타
하늘수 지혜원 2022. 8.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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