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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12

터키엔 터키탕이 없었다 주한 터키대사였던 데** 딩***씨의 민원에 의해 당시 무지 잘 나가던 국내의 터키탕 호칭을 증기탕으론가 바꾼 해가 아마 1996년도 아니였나 합니다. 본질은 변함이 없는데 이름만 그랬다는 이야기 입니다. 당시 웬만한 분들이라면 안가본 이가 없다는 것이 정설로 자리할 만큼 많은이들의 애환이 서린 그 애뜻한 장소가 지금은 눈씻고 찾으려 해도 국내에서는 찾을수 없다고 하여 서러워 한다거나 애닳아 하는 이들도 요즘은 없다고는 하지만 역사학을 전공하는 학자들의 입장에서는 참으로 연구의 대상이 아닐 수 없었습니다. 그리하여 본고장인 터키로 큰 맘들을 먹고 용맹출정 하였는데.. 아뿔싸, 터키엔 한정식 터키탕 이라는 게 아예 첨부터 없었습니다 ㅎㅎ 우리 **아녀요 ㅋ 한셩랑군 2022. 8. 29.
삼남길 연가 해남 이진포에서 한성 숭례문까지 일천리 길을 작심을 하고 걷기로 굳은 맹세를 하려다가 말았지만 그래도 걸었습니다. 죽기 아니면 까무러칠 단호한 심사로 걷는 것은 절대 아니고요 쉬어가면서 천천히 살금살금 걸었습니다. 조모씨 김모씨 그리고 저 삼인, 그리고 가끔 특별 원정팀과의 조우, 그리고 또 가끔은 위로 공연팀의 격려 방문이 있었습니다. 빛고울에서 서우루까지 일단 12박 13일의 여정이었고요 이단은 다시 빛고우루에서 해남 이진포까지 4박 5일의 즐거움이 있었습니다. 겁없이 걷고 난 후의 몇가지 소회가 있어도 되겠습니까? 옛것들은 힘없이 스러져 가고 있었습니다. 폐가와 폐허 천국. 온 국토가 건설중 이었습니다. 새역사 창조 천국. 가는 곳마다 투쟁 이었습니다. 결사반대 천국. '산천(山川)은 의구(依舊)한.. 2022. 8. 24.
행복부탄 이세상에는 두 종류의 나라가 있습니다. 멍이를 기준으로 말한다면 개조심씨 계시는 나라와 개조심씨 계시지 않는 나라입니다. 개조심씨 계시는 나라 대부분은 사실 사람들이 멍이를 조심할 것이 아니라 멍이가 사람들을 조심해야되는 환경임에도 사람들이 임의로 그렇게 명명한 것입니다. 행복지수 세계 제1위라는 부탄에서는 사람들과 더불어 멍이들도 과연 행복할까요? (이세상에는 두 종류의 나라가 있습니다. 개조심씨 계시는 나라와 개조심씨 계시지 않는 나라. 아니 머 라고라.. 개중에는 조심씨가 어쩌다 가끔석 활보허는 나라도 또 있다고라? 그런 나라는 엄서야. 아니랑께. 두 종류이 나라 배끼 엄다고 몇번을 말혀야 쓰건냐. 머셔? 아무리 그랴도 인는 뱁이라고? 니 시방 내 헌티 앵기는 겨? 여티까정 내 검나게 행복혔는니 음.. 2022. 7. 30.
먼마린지 아오모리 오 일본 아오모리시의 어떤축제 青森ねぶた祭 해년마다 8월초 머시냐 이웃나라 닐본 허고도 아오모리시 라는 곳여서 열리는 축제라는 디 내용인 즉슨 엄청나게시리 큰 등을 각 핵교별 지역별 이별 저별 그란별로 별라게 지 맴대로 맨드라서 망무가내로 읍내를 요리조리 쏘 댕기다가 야심혀 져불면 남녀노소 헐것도 어시 서로가 기를씀서 부둥켜 얼싸안코 모기 터져라 '라세라 라세라' 험시롱 날 샐때꺼정 온동네 시끄럽게 잠못자게 돌아다녀분다는 광분의 축제라고 허드라 이말이라코 그라드라 라는 소리제.. 먼마린지 알건능감? 맨아래 움직거리는 활동사진을 참조 하시라! 한셩랑군 2022. 7. 8.
'해병대 길' 이라꼬라? 그러니까 경인년 팔월 어너날 이었습니다. 해병대길이라는 푯말이 보였습니다. 들어가지 마라는 그 말쌈이 오히려 나를 재촉 하였습니다. '그러며는 안되겠지요' 하는 마음의 동요도 없이 불쑥 두발을 담구었습니다. 이 무슨 망행 입니까. 수많은 '해병*위'들의 회한이 서린 이 길을 다시 걷는 감회가 콧등을 적시어 올 무렵 맥풀린 두 눈을 번쩍 띄우게 하는 웬 '처녀'의 출연! 가지 마라꼬.. 위험 하다꼬.. 무어라꼬? 나는 가면서 너는 가지 마라꼬? 반성 합니다. 그려, 가티 가입세다. 서로를 북돋우며 염려하고 감싸안아 아름다운 저 피안의 세계로 말입니다. 해변대 동굴 안에서 해변대위 2010. 9. 19.
도나도 세단 거신겨 경조양금 인풍양목년 이월 초여드레날 이었습니다. 아리조나주의 세도나라는 곳입니다 어떤이들에게는 천국이지만 본주였던 인디언들에게는 그 이름마저 빼앗긴 들녁입니다. 세계적으로 지기가 강하다고는 하지만 어쩌면 세드한 기운만이 넘쳐나는 곳 어쩌면 해피한 기운들로 충만되는 곳 과거와 현재가 소용돌이치는 그곳에서 몇일 밤낮을 보내 보았습니다. (경조양금 인풍양목년 이월 초여드레날 작심한 적도 엄시 그냥 세리 완는디 세도나 오는 길엔 백설이 만발 하였다 이말이제 진시가 사알짝 넘은 이시각 기차다는 말만 미더서야 어따 쓰건는가 몬 미더워도 쓸때는 별루 엄기는 헌디 도나도 세단 거신겨 숙살뫼중 헌아제도 또아리를 트러 번지었다는 거그 이녁이 태음이면 어쪄 한번쯤 돌아볼만 허것네 하는 생각도 혀 번지는 곳 허.. 고거 참 .. 2010. 3. 28.
캄보와 디아 나가 별 뜻한바도 엄시 쪼깨 짜믈 내야서 캄보와 디아를 댕기여 완는디 캄보는 그런디로 본것 가튼디 다아를 도통 못 바 부럿네 은제 새시로 짜미 나불면 그질로 가갓고 학시리 봐불 참이여 기대들 혀 번지드라고 말이여 말흐잠 그러탄 야그제. 캄보디아 전통혼례식 한셩랑군 2009. 9. 25.
가까이 하고자픈 너무 먼 이녁 옌날 예쩍에는 우리땅 이여 따는 디 시방은 지나국 땅이 되 번진 단동이라는 디서 머시냐 쌀째기 찌거 보았제. 참말로 가깝게 흐기엔 너무 먼 이녁땅 그라도 오지게 사랑혀 불라네 땅임사 먼 죄가 있건는가 이땅 저땅 알고보믄 다 우리 땅이여 잉! 한셩랑군 2009. 9. 18.
아괴 구려! 시방 지나 아그들이 동쪽허고 북쪼글 무신 공정 헌다고 날리가 아닌디 그 날리통을 나가 안 가부렀다고. 참말로 날리 복구통이 아니드구만 기냥 시름에 저저 부럿제. 즈그 맴대로 혀 번진 옛선조들의 영토 우게서 으찌 눈무리 앞통수를 때리지 안컷는가. 괴구려 되야 번진 고구려가 증말 깨구락지 마냥 쫘악 뻐드러저 눈만 꿈벅꿈벅 헐때까정 우리는 몰 했냐 이말이여 말 흐잠 말이여. 그람서 무신 나짝으로 여그저그 당김서 우리 아그들 헌티 씨부렁 거리건야 이말이제. 억장이 무너지는 슬픈 맴을 부등켜 얼싸안고 사진 이랍시고 며카트 그것도 지나 아그들 눈치 봄시롱 찌거 완는디 차므로 조상님들을 뵐 면목이 엄네. 길림성 집안현 호태왕비 외 요녕성 졸본 고구려산성 한셩랑군 2009. 9. 13.
상해감 꼭 들려야 헐디 요차미는 니도내도 헐것엄시 쩌그 지나국 상해를 마니들 안 가드라고 그란디 이왕지사 거그를 갈라치면 꼭 들려야 헐디가 인는디 여그를 기냥 지나쳐불면 낸중에 찐허게 후회 험시롱 몸도 상허고 맴도 상해 번지재 그랑께 나가 지금 알려 줘불랑께 참고들 혀시라 이말이여. 한셩랑군 2009. 7. 12.
항주라는 디 요번참앤 나가 거침엄시 쩌그 지나국 항주를 후딱 댕기어 완는디 귀경거리가 솔찬 허드랑께 또 놀라 부랏제 엄는거시 엄서번지는디 참말로 여그가 지나국 이라는 고신지 햇갈리드라고 긍께 교육을 지대로 바더야 헌당께 씰때엄시 요거쪼거 외기만 허다본께 눈 뜨고도 까막눈이 드라고 스스로 지대로 배워번지지 아느면 영 바보되야 핵교서 배운디로만 허고댕기다 보면 넘 슬픈일이 시도때도 엄시 만이 생겨분다 이말이제 배움도 때로는 자수성가 해야 되번진다 요말이여.. 알건는감 항주에 귀경거리는 구지 나가 여그서 장황허게 말 안혀도 다들 잘 알그시고 여그서는 묵고 노는디 몃고슬 확 발킬 참이다 이말이여 참고가 되앗뿔면 조컨는디 안되드라도 기냥 그런개비다 혀.. 항주의 음석들 항주의 식당들 항주의 술집들 맛배기여 참 존곳 노래 제목.. 2009. 6. 29.
산바쿠타고 도는 길은.. 오날도오 굴린다 마아는 정처업신 이 바쿠라 바람은 불어삿코 해살은 뜨거운디 모땀시 요로코롬 바꾸만 굴린다냐 며딸저네 그랑께 이천 허고도 오년 오월 어너날 소겁는 장정 4인이 산바쿠를 타고 제주를 일주 하였다고 하는디 도합혀셔 240 키로메따가 조금 넘는다코 혔더라 이말이제 참말이여라 아모튼 아래 사진 며쩜을 참조 혀 보드라고 말이여. 한셩랑군 2009. 6. 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