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남자와 한 여자가 있었답니다.
두사람은 서로 사랑했드랍니다.
개울가 언덕위에 예쁜집짓고
사슴처럼 새처럼 살았답니다.
음~~음음음
새아침도 둘이서
어두운 밤도 둘이서
기쁨도 괴로움도 둘이둘이서
사슴처럼 새처럼 살았답니다.
음~~음음음
날이가고 달이가고 해가 바꿔도
두사람은 엄마 아빠되었답니다.
꽃처럼 고운아가 웃는 얼굴에
해보다도 밝은꿈 키웠답니다.
음~~음음음
비바람도 둘이서 두려움도 둘이서
믿음과 사랑으로 하나가되어
해보다도 뜨겁게 살았답니다.
음~~음음음
봄이가고 여름가고 가을도가고
한겨울날 저 산위에 눈이 쌓이는
지난날 신랑 각시 머리위에도
새록새록 남몰래 눈이내리고
눈-이내리고
태어난 아이가 어른이 되도록
둘이는 한결같은 참사랑으로
잡아주고 받들며 살았답니다.
살-았답니다.


한셩랑가
'bluehard' 카테고리의 다른 글
라일락이 질때 (0) | 2022.08.18 |
---|---|
연인들의 이야기 (0) | 2022.08.18 |
봄 (3) | 2022.08.16 |
별이 빛나는 이 밤에 (0) | 2022.08.15 |
In The Year 2525 (0) | 2022.08.05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