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방 지나 아그들이 동쪽허고 북쪼글 무신 공정 헌다고 날리가 아닌디
그 날리통을 나가 안 가부렀다고.
참말로 날리 복구통이 아니드구만 기냥 시름에 저저 부럿제.
즈그 맴대로 혀 번진 옛선조들의 영토 우게서 으찌 눈무리 앞통수를 때리지 안컷는가.
괴구려 되야 번진 고구려가 증말 깨구락지 마냥 쫘악 뻐드러저
눈만 꿈벅꿈벅 헐때까정 우리는 몰 했냐 이말이여 말 흐잠 말이여.
그람서 무신 나짝으로 여그저그 당김서 우리 아그들 헌티 씨부렁 거리건야 이말이제.
억장이 무너지는 슬픈 맴을 부등켜 얼싸안고 사진 이랍시고 며카트
그것도 지나 아그들 눈치 봄시롱 찌거 완는디
차므로 조상님들을 뵐 면목이 엄네.
길림성 집안현 호태왕비 외
요녕성 졸본 고구려산성
한셩랑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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