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설3 금 아니라이 아니라면 아닌것이 아닌것도 아니라는 아니를 아니 안고 아니 걸은 것도 아닌데 아니라고 아니 말 아니할 수 아니 없는 아니라이 추억은 세월에 묻히고 미련은 바람에 실려 가는고.. 2024. 1. 3. 우연히 우연히 마주치었다. 어쩌면 저리도 또옥 같을까. 그 모습 하며 모양새 하며 잔잔한 분위기 까지 심장이 쿵쾅 거리나 놀라움도 아닌 것이 설레임도 아닌 것이 가슴안으로 치밀어 오르는 들끓는 추회도 아닌 것이 확 쏟아 지려는 눈물을 애닯이 외면하는 먼 하늘도 아닌 것이 그냥 연거푸어 거친 숨을 몰아쉬면 오히려 나으려나. 왜 그러냐고? 용기 없어 돌아가지 못해 이러냐고? 그래서 어쪄냐고? 2023. 7. 25. 산절로 물절로 성이는 언젠가 '산은 산'이라 하였 스렸다. 반야에 의탁할 량이면 '물도 산'일 것을 말이다. 생이 라는게 산은 산이 아니요 물은 물이 아니라 주절 대 본들 철공만 하겠 는가만 산너메 물이요 물건네 산이라 산절로 물절로 연이도 절로절로. 2023. 6. 27.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