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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설무흔 雜說無痕

그 쏴나리

by 한셩랑군 2022. 11. 30.

싸나이 일생에 눈물은 없다는디

하생의 이몸은 락루의 변고로다

 

슬퍼 울고 괴로워 울고 아파서 울고

못잊어 울고 즐거워 울고 더러는 그냥도 울어대는 

몸뚱이 절반 이상의 출렁이는 

뭐랄까

과히 물단지 오장육보 하며 까정

촐삭 거림이라

 

길이 먼지 길을 갈일인지

서너번 이미 입맛 돋구어 이녁들 어드메

아니 계시는가

 

오계 말이다.

 

洛淚變故之五階

한셩랑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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