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란무상사 亂無常思

요즈음 뜨는 연속물?

by 한셩랑군 2024. 12. 26.

요즈음은 상대를 축하할 때나 위로할 주로 e-Card 주고 받는다고들 하는데

올해도 성탄절날 아침 일찍 어느 매로부터  e카드를 받았다고 A 방금 문자를 보내왔다.

톡을 받은 사실을 알리기 위해 왔다기 보다는 받기는 받았는데 어떻게 해석 하여야 할지

어려워 나름 이해를 구한다는 기별이 왔다고 하는 편이 정확하겠다.

 

그러고 보니 외국어를 한국어로 해석 번역하는 보다

한국어의 한국어 번역 난해도의 수위가 높다는 생각이 때가 자주 있다.

라고 이야기 했다는데 라고 들었다는 경우가 허다하고,

왼쪽이라 하였다는데 오른쪽을 가리켰다고 하는 일들이 부지기수이다.

 

참으로 어려운 것은 언어에 대한 번역보다는 사실 행위에 대한 번역의 경우이며

더욱이 번역의 내용만 적절하게 포장할 있다면 언행 주체의 본의와는 상관없이

공과의 매김을 거리낌없이 주고받는 세상이 된지 오래 인지라 우리들의 소소한 일상과

다양한 문화를 무척 난해하게 하는 원인인 본인과 상대의 언행에 대한 몹시도 미숙하고

자위적인 해석과 해석에 대한 무한대의 강요에서 벗어나기란 더더욱 어렵고 힘든 일이

되었다.

 

 A 보내온 크리스마스날의 문구를 나름 뚫어지게 닳아지게 읽고 느껴 보았으나

능력부족으로 도움을 주지 못하였다. 당쵀 판독이 되지 않으니 그간 해석의 권위자라

자처함을 넘어 기고만장 하였던 나로서도 오히려 황당한 모습만을 여과없이 대면케

되는 기쁠싸 구주 오신날이 되고 말았으니 아뿔싸 어이할꼬 실로 민망 하였다.

 

그나 오늘 태어나신 예수님의 모부님은 원래부터 판독의 대가 시라는데 말이다..

좀 도와 주시면 어디가 덧나시나.

에이

 

 

 

 

某家內 不協和音 連續性 대한 短慮 B (A)

한셩랑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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