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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마린지 아오모리 오 일본 아오모리시의 어떤축제 青森ねぶた祭 해년마다 8월초 머시냐 이웃나라 닐본 허고도 아오모리시 라는 곳여서 열리는 축제라는 디 내용인 즉슨 엄청나게시리 큰 등을 각 핵교별 지역별 이별 저별 그란별로 별라게 지 맴대로 맨드라서 망무가내로 읍내를 요리조리 쏘 댕기다가 야심혀 져불면 남녀노소 헐것도 어시 서로가 기를씀서 부둥켜 얼싸안코 모기 터져라 '라세라 라세라' 험시롱 날 샐때꺼정 온동네 시끄럽게 잠못자게 돌아다녀분다는 광분의 축제라고 허드라 이말이라코 그라드라 라는 소리제.. 먼마린지 알건능감? 맨아래 움직거리는 활동사진을 참조 하시라! 한셩랑군 2022. 7. 8.
검뎡머리 파뿌리 검은머리 짐승은 절대 믿지 말라는 말이 있는데 나의 주변을 돌이켜보기 이전에 과연 나는 어떠한가를 먼저 물어야겠다. 이미 백발이 되었으니 검은머리카락은 아닐지라도 상대에게 조금이라도 믿을만한 짐승은 되는지 말이다. 근자에 이르러 소란스러운 일들이 자주 출몰하고 수북이 쌓여만 간다. 도인들이 즐겨하는 언행들은 잠시 접어두기로 하자. 실로 현실은 냉혹하고 참으로 매서웁다. 한줄기 옅은 바람에도 살결은 베이고 피가 흐른다. 그래서 어찌할거냐 라고 묻지 않아도 할말은 많지만 시니도 얼떨결에 씨부렸다는 고 말. 그래도 나에겐 힘이 되어주는 동지가 몇몇은 아직 있다나 아니다나. 허어.. 명언일세 그랴. 이런 맛에 사는게쥐 뭐 있 간나 시야끼.. 한셩랑군 2022. 7. 8.
파작주 탈개진 破作主 脫皆眞 時空은 예같지 않으나 예와 다름없고 古今 또한 그러 하구나 甲子를 돌아도 貫通치 않나니 醉劍 들어 바람만 가르는 도다. 한셩랑군 2022. 2. 5.
Black Dog Hey, hey mama, said the way you move, Gonna make you sweat, gonna make you groove. Uh uh child, way you shake that thing, Gonna make you burn, gonna make you sting. Hey, hey, baby, when you walk that way, Watch your honey drip, can't keep away. Ah, yeah, ah, yeah, ah, ah, ah, ah, yeah, ah, yeah, ah, ah, ah. I gotta roll, can't stand still, Got a flamin' heart, can't get my fill. Eyes that shine,.. 2019. 7. 5.
Turn Me Loose (Video) ft. Savage I was born to run I was born to dream The craziest girl you ever seen I gotta do it my way Or no way at all And then you came around Tried to tie me down I was such a clown You had to have it your way Or no way at all So why don't you turn me loose Turn me loose Turn me loose I gotta do it my way I wanna fly And I was here to please I'm even on my knees Makin' love to whoever I please I gotta do.. 2019. 7. 5.
I Love You More Than You`ll Ever Know If I ever leave you You can say I told you so And if I ever hurt you babe You know I hurt myself as well Is that any way for a man to carry on D'you think he wants his little loved one gone? I love you baby, more than you'll ever know More than you'll ever know When I wasn't makin' too much money You know where my paycheck went You know I brought it home to baby And I never spent one red cent Is.. 2019. 7. 5.
As The Years Go Passing By Yeah, there is nothing I can do If you leave me here to cry Yeah, there is nothing I can do If you leave me here to cry You know my love will follow you As the years go passing by Well, I gave you all I own That is one thing you can't deny I gave you all I own Honey, that is one thing you can't deny You know my love will follow you As the years go passing by I am gonna leave it up to you Baby, s.. 2019. 7. 5.
The Thrill Is Gone The thrill is gone The thrill is gone away The thrill is gone baby The thrill is gone away You know you done me wrong baby And you'll be sorry someday The thrill is gone It's gone away from me The thrill is gone baby The thrill is gone away from me Although, I'll still live on But so lonely I'll be The thrill is gone It's gone away for good The thrill is gone baby It's gone away for good Someday.. 2019. 7. 5.
도처유청심 到處有靑心 변하지 않는 일들이 도처에 산재하여 있음을 자주 잊는다. 그러지 않으리라 다짐하면서도 매냥 회한도 크고 상흔도 깊다. 본래 어리석은 것인가 아직도 미련을 버리지 못한 것인가. 어쩌면 지우기 벅찬 환상을 움켜쥔 나의 세월이 끝날수 없는 인과의 굴렁쇠인지 모른다. 어찌할거나 정말 어찌할거나.. 한셩랑군 2019. 7. 4.
연기(緣起)라 하시나요 '모든 것에는 이유가 있다'라는 의념으로 여기저기를 기웃거리는 한때 친구라 불리웠던 지금도 친구라 부르고 싶은 녀석이 있습니다. 이것저것 이유가 있지 않으면 미칠 것 같은 인생입니다. 그런 소중한 이유를 찾아 이곳 저곳 초대받지 않은 객으로 쏘아 다니고 초대받기 싫은 상대를 끌어들여 그의 일생을 가끔은 힘들게도 하는 솔솔 한 재미가 있는 모양입니다. 그래서 ㅇ**제 여*생의 얼굴을 할퀴기도 하고 ㅁ**제 여*생의 부군에게 삿대질도 합니다. 아마도 특히 여*생님들에게 그렇게 하여야 할 본인만이 알 수 있는 어떠한 이유가 있나 봅니다. 참으로 희한합니다. 아니면 대단하다 할까요. 불가에서는 연기법을 말합니다. 그렇겁니다. 이유 없는 삶이 어디에 있을까요. 다만 ‘이유’를 향한 '사고와 행동의 다양함'을 인지.. 2019. 6. 26.
우리들의 미학 요즘은 너나 나나 할것없이 '민중'을 내세우고 '시민'을 담보로 누군가를 폄하하는 작업이 '아름다운 일상'이 된 세월이 되었습니다. 더 배워야 할 자가 남을 가르치려 하고, 자숙해야 할 자가 오히려 상대를 몰아붙이는.. 뇌물 배달밀대가 교육감이 되고 문화재 상습 훼손꾼이 되려 존경받는 예술인이 되는 세월. 믿음과 사랑을, 자비와 용서를 키워내려 안간힘을 쓰는 이들의 목소리는 서둘러 외면한체 오만과 편견, 독선과 증오, 자학과 분노로 무장한 자들의 행적만이 우리들의 ‘자랑스런’ 유산이 되는 '망각의 세월'입니다. 그러고도 끊임없이 폄하할 대상를 만들기 위하여 어두운 밤거리를 종횡무진 활보하는 자들이 영웅이 되는 세월. 그리도 좋으신가요.. 한셩랑군 2014. 8. 16.
한생도 한 생각 봐 번지려는 고 생각은 무언 생각이냐고 그 생각 내 놔라고 시도 때도 엄시 물어 쌋는디 나 도독넘 아니여라. 안 돌라 갔다고 몇번을 말해야 쓴당가. 돌른 것이 잇어야 뭘 내 놓든가 말든가 헐 것 아니여. 지금 있는 요 생각 만으로도 수심이 삼만리가 넘어 번지는디 시방 나가 먼 생각을 돌라다 또 흐건는가 이말이제. 그라고 물어 쌋드라도 제발 살살 물드라고 아파 죽것네 잉! 한셩랑군 2012. 4. 16.
내 눈빛을 꺼다오 그래 하로가 가고 하로가 가고 어수선함과 倦怠와 虛虛로운 女人의 옷자락이 뒤엉크러진.. 빈 浦道의 輝 울렁대는 바람이 그래도 便佞만은 아닐꺼다 사랑法과 기다림이 핏물 네온 우에 조용히 눌러앉은 綵花盤 퉁가리에 입마춤 하려는 그대. 한셩랑군 2011. 4. 23.
'해병대 길' 이라꼬라? 그러니까 경인년 팔월 어너날 이었습니다. 해병대길이라는 푯말이 보였습니다. 들어가지 마라는 그 말쌈이 오히려 나를 재촉 하였습니다. '그러며는 안되겠지요' 하는 마음의 동요도 없이 불쑥 두발을 담구었습니다. 이 무슨 망행 입니까. 수많은 '해병*위'들의 회한이 서린 이 길을 다시 걷는 감회가 콧등을 적시어 올 무렵 맥풀린 두 눈을 번쩍 띄우게 하는 웬 '처녀'의 출연! 가지 마라꼬.. 위험 하다꼬.. 무어라꼬? 나는 가면서 너는 가지 마라꼬? 반성 합니다. 그려, 가티 가입세다. 서로를 북돋우며 염려하고 감싸안아 아름다운 저 피안의 세계로 말입니다. 해변대 동굴 안에서 해변대위 2010. 9. 19.
도나도 세단 거신겨 경조양금 인풍양목년 이월 초여드레날 이었습니다. 아리조나주의 세도나라는 곳입니다 어떤이들에게는 천국이지만 본주였던 인디언들에게는 그 이름마저 빼앗긴 들녁입니다. 세계적으로 지기가 강하다고는 하지만 어쩌면 세드한 기운만이 넘쳐나는 곳 어쩌면 해피한 기운들로 충만되는 곳 과거와 현재가 소용돌이치는 그곳에서 몇일 밤낮을 보내 보았습니다. (경조양금 인풍양목년 이월 초여드레날 작심한 적도 엄시 그냥 세리 완는디 세도나 오는 길엔 백설이 만발 하였다 이말이제 진시가 사알짝 넘은 이시각 기차다는 말만 미더서야 어따 쓰건는가 몬 미더워도 쓸때는 별루 엄기는 헌디 도나도 세단 거신겨 숙살뫼중 헌아제도 또아리를 트러 번지었다는 거그 이녁이 태음이면 어쪄 한번쯤 돌아볼만 허것네 하는 생각도 혀 번지는 곳 허.. 고거 참 .. 2010. 3. 28.
듣보잡이냐 물으신다면.. 그다지 좋아하지는 않지만 제 주위에는 유독 견공들이 많습니다. 흰둥이 노랑이 발바리 악바리 순둥이 쫑 매어리 바플때기.. 한마디로 개판 입니다. 그래서 진짜 개판인 줄로만 알았는데 가만히 견공들의 친구가 되어보니 그런 판에도 지켜져야 할 규율과 법도가 있었습니다. 인간 세상이라.. 더우기 여론을 이끌어 나간다는 논객들 사이에는 서로 조심하고 존중 하여야 할 논객의 도리가 존재 하겠지요. 나의 말이 곧 법이요 나의 행동이 곧 도이다 라는 자타칭 논객들을 힘없는 제가 어찌 할 수는 없겠지만 비속어 또는 막말을 방편으로 스스럼 없이 자신의 논리를 자랑스레 펼쳐 나가는 이들을 성은 '양아'요 이름은 '치'라 부를 수는 있을 겁니다. 선조들의 애끓는 피와 땀이 서린 귀중한 성씨을 박차고 과감히 '양아'씨로 개명하.. 2009. 11. 5.
장병두 옹을 생각하며.. 보완하고 대체해야 할 의학이 있었길래 보완대체의학이라는 학문이 태동 하였을 것이다. 이는 서양 의술의 관점이고 보면 현 서양의학의 한계를 자백한 것임과 동시에 현 서양의학이 본의학이라는 망상의 한계를 자복한 것이기도 하다. 그러나 다행 스럽게도 서양의들은 이미 보완대체라는 수식어에서 벗어난지 오래다. 굳이 언급한다면 겨우 100여년 남짓한 역사의 현 서양의학이 보완의학이고 인류의 발자취와 그 궤를 같이해온 의학, 이를테면 자연치유적 성격이 강한 수천년 역사의 전통 의술들이 본의학이라는 것을 그들 스스로가 천명, 이제는 통합의학이라는 이름아래 전통 또는 정통 본의학 연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그럼 우리들은 어찌한가. 우리들에게도 본래 있었던 그 본의학을 별다른 이유도 없이 멸시해 오다가 이제 와서 갑자기.. 2009. 10. 2.
캄보와 디아 나가 별 뜻한바도 엄시 쪼깨 짜믈 내야서 캄보와 디아를 댕기여 완는디 캄보는 그런디로 본것 가튼디 다아를 도통 못 바 부럿네 은제 새시로 짜미 나불면 그질로 가갓고 학시리 봐불 참이여 기대들 혀 번지드라고 말이여 말흐잠 그러탄 야그제. 캄보디아 전통혼례식 한셩랑군 2009. 9. 25.
그때 그 자리엔 흐르고 흘러 갑니다. 문득 고개를 돌려 돌아 다 보면 지나온 발자취를 따라 흘러가는 건 세월만이 아닌 듯 합니다. 가슴을 파고드는 늦봄의 진향도 언덕배기 너머로 보일 듯한 아즈랑이.. 그 안에 내 모양도 흘러 갑니다. 흐르고 흘러 여기까지 왔습니다. 낯 모를 당신의 창가에 서성거리며 노크도 해봅니다. 또옥 똑 그리고 또옥 똑 한셩랑군 2009. 9. 23.
강양록 두만강.. 푸른물.. 뱃사공.. 강양.. 강양록.. 지금은 허! 지나땅이 되버린 도문에서 하염없이 바라본 북녁땅 한셩신보 한셩랑 기자 2009. 9. 20.
가까이 하고자픈 너무 먼 이녁 옌날 예쩍에는 우리땅 이여 따는 디 시방은 지나국 땅이 되 번진 단동이라는 디서 머시냐 쌀째기 찌거 보았제. 참말로 가깝게 흐기엔 너무 먼 이녁땅 그라도 오지게 사랑혀 불라네 땅임사 먼 죄가 있건는가 이땅 저땅 알고보믄 다 우리 땅이여 잉! 한셩랑군 2009. 9. 18.
오만과 편견 20th Tokyo International Film Festival Oct. 20 ~28, 2007 문화의 차이가 가져다주는 또는 타 문화에 대한 무지에서 비롯되는 오만과 편견은 언제 어디에나 존재 하고 때로는 우리들을 슬프게도 한다. 문화에 우월이 있을 수는 없겠지만 기법에는 시비가 있을 법도 하다. 표현의 기법 이를테이면 표현의 자유가 오도된 기법이 후진적 이라면 표현의 자유가 절제된 선진의 기법과 절제에 대한 관념적 유희에 함몰된 여러 시험작들을 근간으로 탄생된 또는 재조명된 명작명화들. 그러나 우리들에게 과연 이들을 구별해 내려하는 준비와 노력이 있었는가 구별해 낼 수 있는 안목이 있었는가. **리 내지는 *워 식의 오만과 편견의 자가당착적 혹은 저능아적 우월성을 생명처럼 가슴에 품고 있는 한 .. 2009. 9. 17.
아괴 구려! 시방 지나 아그들이 동쪽허고 북쪼글 무신 공정 헌다고 날리가 아닌디 그 날리통을 나가 안 가부렀다고. 참말로 날리 복구통이 아니드구만 기냥 시름에 저저 부럿제. 즈그 맴대로 혀 번진 옛선조들의 영토 우게서 으찌 눈무리 앞통수를 때리지 안컷는가. 괴구려 되야 번진 고구려가 증말 깨구락지 마냥 쫘악 뻐드러저 눈만 꿈벅꿈벅 헐때까정 우리는 몰 했냐 이말이여 말 흐잠 말이여. 그람서 무신 나짝으로 여그저그 당김서 우리 아그들 헌티 씨부렁 거리건야 이말이제. 억장이 무너지는 슬픈 맴을 부등켜 얼싸안고 사진 이랍시고 며카트 그것도 지나 아그들 눈치 봄시롱 찌거 완는디 차므로 조상님들을 뵐 면목이 엄네. 길림성 집안현 호태왕비 외 요녕성 졸본 고구려산성 한셩랑군 2009. 9. 13.
석두법문 돌대가리 요말이 ‘석두' 보담은 훨썩 친근감이 인는 것 가튼디 순저니 나 생각이고 대가리가 싫으면 대갈통, 대그빡, 마빡 또는 쪼빡이란 고상한 언어들도 있잔여. 맴이 고상해 번지면 생사가 다 고상해 번진다는디 참말이냐고 나헌티 묻지는 말드라고. 돌머릴 말머리 삼아 여그저그 댕기다 봄 어느날 느닷엄시 열려 분다는디 이를템 뚜껑이 확 열려분다 이말이제. 그란디 뉘 뚜껑이냐고 시방 저그 저 해골은.. 한셩랑군 2009. 9. 5.
그랑께 모단게 다 때가 있난 법이 드라고 그랑께 콰악 불려서 벗겨부러야 쓴다고 하든디 묵을때 묵고 잘때 자고 쌀때 화악 싸 번진댜면야 오직이나 조컨는가 마는 이가시 어려워라 이 말이제 넘들은 불혹인디 지천명인디 저인디 그인딘 모다들 인디란디 말인디 사랑헐 때 사랑치 모터고 주글 때 죽지 모터는 어린 이 한 중샹도 헐말은 인는 뱁이라 머시라 허덜말고 제발 쪼까만 헤아려 줘 번지면 배꼴이 낭만이건는디 말이여 워째 개소케서 대답엄는 이녁 이랑가.. 한셩랑군 2009. 9. 1.
갈 사람은 가라 몸씨 슬퍼 번지네 이녁이라도 여패 잇써불먼 오사게 끄러안고 엉엉 울건는디 나 저텐 시방 암도 엄써부네 이거시 삶이란 말이제 한분 두분씩 가시더니 인자 완조니 가셔 번졌네 음병헐.. 미운정 고운정 들대로 들언는디 우찌 요로코롬 확 가셔분다냐 혼자만 가불면 다냐 이말이여 고로코롬 저승이 존냐 이말이여 갈라믄 가치나 갈거시제 먼나따고 그라냐 이말이여 올망쫄망 서로가 지쳐가는 가심들만 몽땅 냄겨노코 말이여 임의 사라 생전엔 나가 공부가 덜 되얀턱에 부질엄는 원망도 많이 허였는디 인자 참말로 부끄라운 염사가 되야번젼네 불초한 이 몸땡이 둘때가 엄서부네 비나이다 비나이다 부디부디 요담생엔 극락왕생 하사이다 한셩랑군 2009. 8. 18.
마음의 달 올것없는 이요름날 잘도가네 어영가네 이고지고 그앳가에 옛마음도 너머가네 속절이는 중생도의 육신고랑 지고가네 가는것이 이맘이야 덧망울린 인연이야 한셩랑군 2009. 8. 17.
나랑같이 모르실 분 달마가 동쪽으로 갑니까? 나는 모릅니다 모르는 것 조차 모릅니다 그러고도 모르니 얼마나 모르겠습니까. 자랑 입니까? 모릅니다 모르는 것 투성이 입니다 그냥 몰랐을 껄 하는 세월도 있었을 터인데 뭘 몰라도 한참 모르는 소리 입니다. 산바쿠 굴리다가 그저 문득 이토록 아름다운 산하 일 줄 예전엔 진정 몰랐습니다. 그려서 죄송 합니까? 난 모릅니다 모르길래 오늘도 두바퀴만 열심히 굴려 보았습니다. 한셩랑군 2009. 8. 9.
고도칸 러나 산바쿠 굴림시롱 속절도 읍시 여그저그 열시미 댕겨 부럿는디 댕기기만 허면 뭘혀 몬가 어든거시 잇서야제 아모리 생각 혀봐도 도통 엄는것 가튼디 그랴도 댕겨불 참이네 못 어드면 그쟈 그란갑다 험시롱 게소캐서 굴려 불라네 굴리다 봄 먼가 본거시 있을 거시다 희망 험시롱 말이여 한 생각 확 봐번저야 속이 시원 허것는디 공부가 덜된 타시여 그라고 본께 또가야 스것네 바쿠 굴리로 말여 이녁은 가치 안갈랑가? 한셩랑군 2009. 8. 8.
독행모후 방코욱 하다가 문득 굴리고 싶었습니다. 주섬챙겨 작정거를 몰았습니다. 전혀 뜻한바 없는 그 곳 모후산 자락에 홀로 착 하였습니다. 실고온 전차를 나려타고 전설이 되어버린 이 마을 지나 저 마을을 지나 모후실이라는 곳에 도착 하였습니다. 한참을 멍하니 그 곳에 서 있었습니다.......... 차린 정신을 독려하여 다시 굴렸습니다. 가다보니 송광사 주차장이 나왔습니다. 고인돌 공원이 나오고 서재필 관이 나오고 대원사가 나오고 해시계엔 하오 네시 반이 나오고 드디어 빛과 소금이라는 조그만 카페가 있는 풍경이 나왔습니다. 작은 오솔길로 접어 들어 고착지에 도착하니 길잃은 작은 도구가 또는 버려진 도구가 날보고 짓었습니다. 가지고간 초코릿 바를 나주어 주었습니다. 인적도 없는 깊은 산속에 왠 도구 일까요. 차므로.. 2009. 7. 26.